안녕하세요.

바로 어제 밤 있었던 황당한 술집에 대한 내용입니다.

세션로드에 있는 술집이구요. 맥도날도 맞은편 Rumours 라는 웨스턴 pub 입니다.

저와 한국인 동생과 필리핀 처자 1명, 이렇게 3명이 9시경 맥주 한잔 하러 갔더랬죠.

 

맥주 5병(45*5=225페소), 데킬라 7잔(75*7=525페소), 안주 2개(120+70=190페소)

그래서 합이 940페소 이어야 하나,

웨이터가 가져온 계산서는 1,480페소 더군요.

생각보다 심하게 나온 계산서를 빌지별로 떠들어 봤더니, Table No.8, Table No.2

서로 다른 테이블 넘버가 적힌 빌지가 섞여 있더군요.

그래서 웨이터에게 테이블 번호가 섞였다.  다시 계산해서 가져다 달라 했는데,

다시 가져온 계산서 속엔 여전히 Table No.8(우리가 앉은 테이블은 No.2) 이라고 적힌

빌지가 2장이 섞여 있더군요.

No.8 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입구쪽 자리를 가리켰는데 거긴 이미 우리가 오고 좀 있다 떠난 손님들 자리...

즉, 이미 계산한 빌지를 섞었던 거죠.  No.2(우리 자리)로 가짜 빌지를 만들면 완전 들통 나니까

슬쩍 머리를 굴려서 다른 테이블 빌지를 섞는 교묘한 방법 이었습니다.

결국, 한두번 써먹은 수법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열이 받아서 주인장을 불러 달라고 하자, 웨이터 왈, 지금 부재중이다 연락도 안된다로

일관 하더군요.

그 웨이터 변명은, 카운터 보는 처자가 초보라 실수를 했다...였는데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우리가 취했다고 생각되었던가, 외국인이니 계산서대로 다 계산할거라고 생각했다던가,

아무튼 기분 황당하더군요.  기분좋게 술 마시고 스트레스 풀러 갔는데...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그 술집에 가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 웨이터...그러고도 미안하다 소리 한마디 안하더군요.

우린 계산 못한다. 네 생각에 이게 맞는 계산이냐 라고 했더니, 그렇다고 할 정도로 뻔뻔했습니다.

절대 그 술집 가지 마시구요.  불가피하게 가시더라도 계산서는 꼼꼼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외국인 또는 한국인을 호구로 아는 그런 술집에 절대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Ps)운영자님 이 글을 가능하신 사이트에 전파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아는 바기오 한인공익 사이트는 여기밖에 없네요.

우리 말고도 한국학생들 서너 명 술 마시다 나가던데, 바가지 안 썼나 모르겠네요..

(한인회 발췌)